2018전통음식문화축제

온가족 겨울나기,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사진=마인드디자인 제공


자연 속에서 전통음식을 직접 만들어 오감교육과 나들이를 한 번에 만족시키는 행사가 열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서울어린이대공원은 지난 1110일부터 매주 주말 서울어린이대공원 내 팔각당 앞 체험장에서 2018전통음식문화축제 우리가족 도란도란 전통음식문화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큰 놀이터를 주제로 펼쳐지고 있는 이번 행사는 ()한국전통음식연구소가 협력하여 전문성을 높였다. 현대 가정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지만 이색적이고도 간단한 전통음식 체험이 준비된 것이다. 더욱이 요리는 손으로 직접 재료를 만지는 촉감활동이자 모양과 색, , 맛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오감교육이다. 이에 자녀에게 생활 속 오감놀이를 체험하게 해주고 싶은 학부모들의 주목을 끌었다.

 

행사 기간 동안 다양한 전통음식 만들기 수업이 이뤄졌다. 태극기 절편 만들기 알록달록 꽃산병만들기 한과(엿강정) 만들기 다식 만들기 반달모양 바람떡 만들기 콩으로 메주 만들기 고깔모양 고깔 떡만들기 등이다. 매 회차 어린이 50명을 대상으로 열렸으며, 대부분 사전신청의 열기가 높아 현장에서 아쉬운 발걸음을 돌리는 가족들도 있었다.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김장김치 만들기도 실시했다. 배추김치 만들기와 총각김치 만들기는 회차별로 70명의 어린이가 참여했다.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김장김치 한 포기는 가정으로 가져가고, 나머지 한 포기는 이웃 기관에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어린이들이 기부한 김치는 서울어린이대공원 주변 경로당(아차산, 양마2, 군자), 작은예수수녀회, 재한몽골 학교 총 5곳에 전달됐다.

 

음악과 문화가 어우러진 하하호호 맛있는 쿡서트도 어린이들의 열띤 호응을 받았다. 퓨전 타악팀 진명과 타악퍼포먼스팀 비트파워의 전통 음악 공연은 물론 케이팝 스타 노라조’, 신인 걸그룹 리브하이’, 음악 서바이벌 프로그램 너의목소리가보여2’의 히로인 청담동독거미가 출연해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었다.

 

2018전통음식문화축제는 오는 9누가누가 맛있나 꼬마장금이대회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어린이 30팀이 잣솔 끼우기’ 20개 만들기에 도전해 완성도를 기준으로 최종 점수를 매겨 최고의 장금이를 선발하는 대회다.

 

남북 평화 물결에 따라 북한음식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말린 쌀을 기름에 튀겨 사탕모양으로 꾹꾹 눌러 강정사탕을 만드는 이색 전통음식이다. 어린이 50명이 참여할 수 있고, 앞치마와 두건을 증정한다.

 


편집부 기자
작성 2018.12.08 05:07 수정 2018.12.08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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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