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탐방] 이순신 전적지 진해선창

제2차당항포해전 당시 최초 개전지

1594년 음력 3월 4일 제2차 당항포해전 첫날 어영담이 이끄는 특수임무부대가 최초로 10척의 적선을 발견하고 추격전을 펼친 곳이 진해선창이다. 당시의 진해현은 지금의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진동리이며, 진해선창은 그 앞에 있는 선창을 말한다.

진해선창

1594년 음력 3월 4일 제2차 당항포해전 첫날 어영담이 이끄는 특수임무부대가 최초로 10척의 적선을 발견하고 추격전을 펼친 곳이 진해선창이다. 당시의 진해현은 지금의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진동리이며, 진해선창은 그 앞에 있는 선창을 말한다.

진동면 광암리에서 진동리 쪽으로 바라보면 매립의 흔적이 보이는데 이 일대가 진해선창터다. 광양현감으로 한산도시절에 이순신의 조방장까지 했던 어영담은 광양현감을 하기 전에 진해현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어 누구보다 경상도 해역의 물길을 잘 알고 있었다.

강화협상 기간 중에 다시 당항포 일대로 진출했던 적선 31척은, 이순신이 삼도수군의 경예선을 차출하여 편성한 '어양담 특수임무부대'에 의해 일망타진 되었다. 2018년 12월 23일, 그날의 역사적 현장인 진해선창 앞에 서니 겨울 바람이 차다.

 


이봉수 기자
작성 2018.12.23 20:17 수정 2018.12.23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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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