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정명 [기자에게 문의하기] /
[사진 : 수확을 포기한 고랭지 배추] 겨울철 강원도 고랭지 배추 재배지를 둘러보면 수확을 포기하고 방치한 배추가 하얗게 얼어 붙어 있는 풍경을 자주 볼 수 있다.
수확을 해봐야 인건비도 나오지 않기 때문에 수확을 포기한 경우다. 그러나 도시의 최종 소비자들은 항상 비싼 가격에 야채를 사 먹어야 한다.
생산자인 농민은 공급과잉으로 밭뙈기 가격이 폭락하여 수확을 포기해도, 도시 소비자들은 농산물의 복잡한 유통구조 때문에 여전히 비싼 가격에 사 먹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