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의 유엔평화유지군

'평화와 정의 화해 프로젝트'

전통적 갈등 해결 방법으로 부족간 분쟁 조정

사진출처 = 유엔평화유지군 트위터


"말리에 있는 유엔 평화유지군은 '평화와 정의 화해 프로젝트'라는 전통적인 갈등 해결 방법을 사용하여 암(Am), 요우로우(Yourou), 단가틴(Dangatene) 마을 부족들 간의 충돌을 막는데 도움을 주었다."고 유엔이 밝혔다. 로마에 가면 로마의 법을 따라야 한다는 평범한 지혜를 발휘하여 분쟁을 해결하는 것이 돋보인다. 모든 것을 무력으로 해결할 수는 없는 법이다.

 

말리 공화국은 아프리카의 사하라사막 서부에 있는 나라이다. 1899년 프랑스의 지배 이후 1920년 프랑스령 수단이 되었고 1958년 프랑스 공동체의 공화국이 되었다가 이듬해 세네갈과 말리 연방을 구성하였다. 1960년에 연방을 해체한 후 공화국으로 독립하였다. 국민의 90%가 수니파 회교도이고, 약 9%는 토착신앙, 1%는 기독교를 믿고 있다.

 

1960년 독립과 동시에 유엔에 가입하였고, 1961년에는 비동맹회의에 가입하여 친공산주의 노선을 추구하였으나, 현재는 중립을 견지하고 있다. 말리는 북한과 단독 수교국이었으나, 1990년 9월 27일 한국과도 외교관계를 수립하였다. 

말리 북부지역은 정부군과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간 충돌이 끊이지 않아 유엔 평화유지군이 파견돼 있다. 작년 10월 27일 무장단체의 공격으로 평화유지군 2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다친 바 있다.


이해산 기자
작성 2019.01.20 08:55 수정 2019.01.20 20:29
Copyrights ⓒ 코스미안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해산기자 뉴스보기
댓글 0개 (1/1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