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곤의 영국에서 온 편지]

편집부 기자

작성 2019.06.04 11:38 수정 2019.06.04 12:37

 



런던 웸블리에서 61일과 2일 이틀 동안 방탄소년단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5만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국밴드가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냈습니다. 영국의 비틀즈를 능가하는 현상이라고 영국 BBC는 찬사를 보냈고 미국 CNN도 한국의 BTS는 미국을 제쳤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BTS 공연의 특징은 한국어로 노래하고 현란한 춤을 곁들여 세계 젊은이들의 마음을 뒤흔들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다시 말하면 한국 젊은이들의 생각, 사상, 마음을 세계 젊은이들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며 그들의 고민과 문제를 영어가 아닌 한국어로 교류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어느 사회를 막론하고 문화의 충돌은 문제가 될 수 없습니다. 문제는 계급의 충돌이 사회의 문제가 되는 것이지요.

 

오늘 영국 일요신문에 만일 당신이 여자이고 노동자들이 모여 사는 가난한 동네에서 살고 있다면 수명이 부유층에 살고 있는 부자들 보다 7년이나 짧아질 것이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또한 사립학교를 나온 학생과 공립학교를 나온 학생들이 40세가 되었을 때 수입의 차이가 사립학교 출신들이 약 40%더 많이 받는다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이는 미국 영국 한국 모든 나라에 해당되는 것 같습니다.

 

계급타파를 외치며 시작한 공산주의는 지난 70여 년을 계급을 타파하기 위해 실험했지만 실패했습니다. 이스라엘의 키부츠운동을 보더라도 빈부의 격차는 태곳적부터 오늘날까지 제거할 수 없는 사회문제인 것 같습니다.

 

영국 메이 수상 후임으로 수상이 되겠다는 후보자가 현재 열 명 가깝게 난립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브렉시트를 강력하게 주장하는 보리스 존슨이 유력해 보입니다만 결과는 기다려 봐야겠지요.

 

포츠머스(POTSMOUTH)에서 연합국 지도자들이 모여 D-DAY 75주년(65) 기념식을 할 예정인데 트럼프 미 대통령이 영국을 63일부터 5일까지 방문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공식적인 환영 외에 시민들은 별로 반기는 모양이 아닙니다.

 

영국인들은 '트럼프 인종주의자(TRUMP RACIST)'라는 현수막을 만들어 걸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인종주의자라 방문을 환영하지 않는다고 의사 표시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현직 런던 시장 사디크 칸(SADIQ KHAN)은 트럼프는 20세기의 히틀러라고 노골적으로 비난하고 있습니다. 정치인들의 막말은 동서를 가리지 않는군요. 서로 설득하고 협치를 잘해 나라를 이끌고 있는 독일이나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같은 나라들이 부럽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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