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있는 하루] 비가 개다

두보

입력시간 : 2019-10-07 10:48:55 , 최종수정 : 2019-10-07 10:51:58, 정명 기자





雨晴 비가 개다


雨時山不改 비올 때 산의 모습 변함없더니

晴罷峽如新 개고 난 뒤 골짜기는 새로워 보이네.

天路看殊俗 하늘 끝 풍속은 볼수록 생경하기만 하고

秋江思殺人 가을 강은 죽도록 그리움 일으키네.

有猿揮淚盡 원숭이 울음소리에 눈물 다 흩뿌리고

無犬附書頻 자주 편지 부치려니 누렁이도 없구나.

故國愁眉外 고향은 시름겨운 눈썹 아득히 먼 저곳이라

長歌欲損神 길게 노래하려니 넋이 상하는 듯하네.





[두보] 시성()으로 불린 중국 최고의 시인. 당나라때 이백과 더불어 중국을 대표하는 시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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