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마항쟁 40주년 기념식

10월 16일 경남대에서 개최




1979년 10월 부산과 마산 시민들이 유신 독재체제에 맞서 궐기한 부마항쟁이 올해로 40주년을 맞는다. 부마항쟁은 군사정권 통치 18년을 끝내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정부는 부마항쟁 발발 40주년을 맞은 올해 시위 시작일인 10월 16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했다. 오는 16일 항쟁의 무대였던 마산에서 첫 정부주관 기념행사가 열린다. 


1979년 10월 16일 부산에서는 부산대생들이 시위를 촉발시켰으며 동아대생들과 시민들이 가세하여 KBS와 세무서, 파출소 등을 파괴하자 18일 0시를 기해 계엄령이 선포되었다. 이어 공수부대가 투입되어 진압에 나섰다.


이어 반정부 시위는 18일 마산으로 번져 경남대생들과 고교생들이 합세한 가운데 시민들이 거리로 나서서 공화당사와 KBS, 신문사 등을 부수기 시작했다. 경찰과 시위대 사이에 무정부상태에 가까운 충돌이 일어나자 군이 위수령을 발동하고 해병대를 투입하여 진압했다.








서문강 기자
작성 2019.10.14 13:58 수정 2019.10.1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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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