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삿갓이 그리운 시절

김삿갓의 시



인사동 길 모퉁이에

돌에 새겨 놓은 김병연의 '시'

오는 이 가는 이

일 없이 읽어 보고

쓸쓸히 미소 짓는다. 

 

김립이라고도 부르는 김병연, 김삿갓으로 더 유명한 떠돌이 시인.

홍경래의 난에 연루되었던 할아버지 죄가 연좌제가 되어

마음 감옥에서 살다가 결국 방랑자가 된 김삿갓.

시대가 시인을 낳고 시인은 자유로운 영혼의 양식인 '시'를 낳았다


전명희 기자
작성 2018.07.10 09:35 수정 2020.07.05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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