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이해산 [기자에게 문의하기] /
구름은 아름다움의 상징이면서 환상의 세계로 들어가는 입구 같은 느낌을 준다. 고대부터 시인묵객들은 구름을 주제로 글을 썼다. 그름이라는 이름을 처음 붙인 사람은 영국의 루크 하워드라는 사람이다. 약사였던 그는 구름이 변하는 모습에 반해 기상학자로 직업까지 바꾼 사람이다.
구름의 모양에 따라 이름도 천차만별이다. 조개구름, 무리구름, 새털구름, 차일구름, 양떼구름, 안개구름, 두루마리구름, 뭉게구름, 쌘비구름 등 그 모양에 따라 다양한 이름들로 불려진다.
박목월 시인은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라는 시로 우리의 심금을 울렸고 이생진 시인은 ‘흰구름의 마음’이라는 시를 썼다. 헤르만 헤세도 ‘흰구름’라는 시를 써서 우리들의 마음을 위로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