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이봉수 [기자에게 문의하기] /
한산도는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가장 오래 머문 섬이다. 임진왜란이 발발한 이듬해인 1593년 여수에서 한산도로 진을 옮긴 이순신 장군은 삼도수군통제사가 되어 이곳 한산도에서 서진해오는 적을 막아냈다.
한산도 제승당 수루에 올라 한산만을 바라보면, 거북등대, 고동산, 해갑도 등이 보인다. 이 바다가 임진왜란 3대첩 중 하나인 한산대첩을 이루어낸 곳이다. 최근에 복원한 수루에는 이순신 장군의 시조 '한산도가' 걸려 있다.
한산섬 달 밝은 밤에 수루에 홀로 앉아
큰 칼 옆에 차고 깊은 시름 하는 차에
어디서 일성 호가는 남의 애를 끊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