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공연의 힘으로 세상의 신명을 더하다

국립무형유산원 전통공연‧예술 전문가 과정 결과

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오는 30일 오후 3시 국립무형유산원(전라북도 전주시) 얼쑤마루 소공연장에서 ‘세상을 두드리는 춤과 소리의 신명 <창세무가>’ 공연을 올린다.


이번 공연은 지난 4월부터 국립무형유산원이 개설한 ‘전통공연·예술 전문가 과정’의 교육 결과물로서, 수료생들은 그동안 공연 제작에 필요한 이론 교육과 현장 실무 과정을 습득해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 특히, 수료생들 스스로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소재를 발굴하고, 발전된 첨단 기술과의 유기적인 결합 등 공연제작에 필요한 이론부터 실무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학습하여 국가무형문화재 예능 종목 전승자로서 연희 역량을 강화해왔다.


이번 공연은 수료생들이 그동안 배워온 이론과 실무를 바탕으로 전통을 잇는 무형문화재 전승자들과 오늘날 관객이 소통하는 세상을 열겠다는 전승자들의 강한 의지를 담았다. 국가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놀이, 제27호 승무, 제29호 서도소리, 제39호 처용무, 제50호 영산재, 제57호 경기민요, 제82-4호 남해안별신굿, 제85호 석전대제 등 다양한 국가무형문화재 종목 전승자들이 총 출연하여 볼거리를 더했다.


이번 공연으로 교육 수료생인 전승자들은 공연 제작에 필요한 기획·연출·진행 등의 세부적인 역할을 직접 수행할 수 있는 값진 경험을 얻고, 국립무형유산원 역시, 전승자들이 만들어낸 독창적인 공연 목록들을 자료화하여 보관‧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서문강 기자


서문강 기자
작성 2019.11.28 10:30 수정 2020.09.13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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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