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서문강 [기자에게 문의하기] /
국가보훈처는 오는 16일(월)부터 6박 8일 일정으로 박삼득 국가보훈처장을 비롯한 방문단이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 6·25참전용사의 공헌에 감사하고, 세계평화유지군으로 임무를 수행중인 청해부대와 한빛부대 국군장병을 격려하기 위해 아프리카 지역 위문에 나선다고 밝혔다.
먼저, 17일(화)에는 소말리아 아덴만 해상에서 임무수행 중인 청해부대를 방문하여 301명의 국군장병을 위문하고, 오찬을 함께하며 격려할 예정이다.
청해부대는 지난 2009. 3. 13. 1진「문무대왕함」출항을 시작으로 10년 넘게 해적퇴치, 선박호송 등 대한민국 선박의 안전한 항해를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에는 30진「강감찬함」이 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18일(수)에는 남수단공화국(이하 남수단)에서 재건지원단으로 임무수행 중인 한빛부대를 방문하여 278명의 국군장병을 위문하고, 주둔지 작전시설을 둘러볼 계획이다.
한빛부대는 남수단 종글레이 보르지역에 지난 2013. 3. 31. 파병되어 재건지원과 의료지원을 포함하여 장비․물자 지원, 학교교육여건 개선, 한빛직업학교, 태권도교실, 한국어교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임무를 수행 중이다.
남아공으로 이동 후 20일(금)에는 행정수도 프리토리아의 유니온 빌딩 앞에 위치한 한국전 참전비에서 참배를 통해 6·25전쟁에서 공군 제2전투비행대대 소속으로 참전하여 전사한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리는 시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