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이정민 [기자에게 문의하기] /
2019년 12월 1일부터 50만 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시리아 북서부에서 격렬한 전투 때문에 피난했으며, 현재 수만 명의 아이들과 가족들이 매우 추운 날씨와 비가 내리는 가운데 텐트와 야외에서 살고 있다.
"우리는 사흘을 걸었고 지금은 텐트에서 살고 있다. 우리의 모든 소지품들은 비와 진흙으로 흠뻑 젖었다."라고 이들립의 새라퀘브 출신 난민 어머니인 나디아는 말한다. 그녀는 현재 알레포 지역에 살고 있으며 "급박한 수술이 필요한 아주 아픈 아이가 있는데 그럴 여유가 없다. 내 아이가 죽으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그 아이를 묻어주는 것뿐이다."라고 말했다. 연초부터 77명의 아이들이 이 지역의 폭력사태가 확대됨에 따라 사망 또는 부상한 것으로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