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코로나19 의료지원에 동참

결혼·전출 연기, 전역 전 휴가 반납한 국군 장병들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많은 군 의료진들이 곳곳에서 헌신하고 있는 가운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들을 묵묵히 지원하고 있는 숨은 장병들이 있다.

2작전사 안병찬 대위(예방의학장교, 36)는 이달 중순 예정된 본인의 결혼식을 코로나19’ 사태 종료 이후로 연기했다. 37사단 송성근 중사(훈련지원부사관, 28)도 예정된 결혼식을 미루고, 충북 오송 질병본부 증원요원으로 자원해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국군대구병원 정세문 병장(의무병, 21)317일 전역을 앞두고 지난 6일부터 휴가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대구시 확진환자 입원치료 지원을 위해 자신의 전역 전 휴가를 반납하고 병원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국군대구병원 장형정 소령(계획운영과장, 38)은 지난 221 국군포천병원으로 전출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감염병전담병원으로 전환된 국군대구병원의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스스로 전출을 연기하고, 지금도 병원에 남아 행정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국군의무사령부 이재무 중령(기획조정과장, 44)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의료지원이 필요한 현장마다 자원하며 6주 째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서문강 기자


서문강 기자
작성 2020.03.17 08:31 수정 2020.09.14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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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