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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관련하여 인터넷에 유포되고 있는 빌 게이츠의 메시지가 가짜임이 밝혀졌다. 그러나 누가 이 메시지를 작성했는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빌 게이츠가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에 대한 생각을 공유한다는 내용의 가짜 편지가 인터넷에서 널리 퍼져 코로나19의 대유행을 둘러싼 가짜 뉴스의 확산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지난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로나/코비드-19가 진짜 우리를 가르치는 것은 무엇인가 What is the Corona/ Covid-19 Virus Really Teaching us?'라는 제목의 가짜 메시지는 21일 이메일을 통해 유포되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되며 여러 사회관계망(SNS) 에도 공유됐다고 인디펜던트는 밝혔다. 영국의 유력 일간지 'The Sun'도 이와 관련한 오보를 냈다가 해당기사를 삭제하고 사과했다.
코스미안뉴스도 "미국에 거주하는 취재원의 제보로 3월 24일자 영문 원문 기사를 냈으나, 사실 여부를 확인한 결과 거짓임이 밝혀져, 독자에게 사과하고 해당 기사를 삭제한다"고 30일 밝혔다.
전명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