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천보현 [기자에게 문의하기] /
제2차세계대전 당시 소련군 사령관이었던 이반 스테파노비치 코네프의 동상이 4월 3일 체코 프라하에서 철거된 후 트럭에 실려 있다. 러시아는 프라하가 이 소련군 동상을 철거한 후 범죄 수사에 착수했다고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는 지난 주 체코 당국이 모스크바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소련군 사령관 동상을 해체한 후, 범죄 수사를 개시했다고 금요일 밝혔다. 제2차세계대전 당시 '붉은 군대'를 이끌었던 코네프 장군의 동상은 프라하 일부 사람들에 의해 전쟁 이후 수십 년간 계속된 공산통치의 상징으로 비난받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