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천보현 [기자에게 문의하기]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치료제로 칭송한 약품이 심장병 합병증의 부작용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고 영국 인디펜던트가 14일 보도했다. 브라질 연구원들은 잠재적 코로나19 치료제로 알려진 클로로킨을 환자에게 투여한 후 치명적인 심장 합병증을 일으키는 것을 발견하고 연구를 중단했다.
연구진은 아마존의 도시 마나우스에서 81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환자들 절반에게는 10일 동안 하루에 두 번 600밀리그램을 투여했고, 나머지는 5일 동안 하루 450밀리그램을 투여했다. 연구진은 3일 후 더 많은 양을 복용한 환자들에게서 심장 부정맥을 발견하기 시작했고 치료 6일째가 되자 11명의 환자가 사망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