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서문강 [기자에게 문의하기] /
전국 곳곳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봄 가뭄이 심각한 수준이다. 해마다 반복되는 일이지만 봄철 파종기에 비가 내리지 않아 밭작물의 발아가 늦어지는 등 농사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정선, 평창, 홍천 등 강원 산간지역은 씨감자를 심고 도라지 씨앗을 파종한 농가에서 가뭄에 싹이 나오지 않아 농심이 타들어가고 있다. 벼농사를 짓기 위해 못자리를 만드는 농부들도 물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