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천보현 [기자에게 문의하기] /
영국의 한 참전용사가 코로나19로 역경에 처한 국민들을 위해 건강보험(Nationsl Health Service)에 기부하려고 걷기를 통하여 2,200만 달러를 모금했다고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인도, 버마, 수마트라 등에서 복무했던 영국의 99세 참전용사 톰 무어는 건강보험(National Health Service) 기금 모금을 위해 걸어서 정원을 100바퀴나 돌았다. 그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국인들에게 인내심과 지구력의 상징이 됐다.
엉덩이 뼈가 부러진 이후 바퀴가 달린 보행기를 사용해 온 무어는 4월 30일 100세 생일을 앞두고 1,000파운드를 모금하는 것이 당초의 목표였었다. 톰 무어는 4월 16일 영국 베드포드셔에서 모금 운동을 마치고 그를 위해 의장대를 구성한 요크셔 연대 제1대대 장병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