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뉴스] 베네수엘라의 밭에서 썩어가는 농작물

차량 연료 부족으로 운송 불가

물류망 마비로 세계 식량위기 현실화

사진=로이터통신



베네수엘라에서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굶주리고 있는 가운데, 극심한 연료 부족으로 농부들은 코로나바이러스 봉쇄 기간 동안 시장으로 작물을 운송할 수 없어 밭에서 썩게 하거나 가축에게 먹일 수밖에 없다고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베네수엘라 라그리타에서 4월 18일 한 농부가 농장 한쪽에 썩은 상추를 쌓고 있다. 이런 현상은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일손 부족과 물류망 마비로 인한 세계 식량위기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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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보현 기자
작성 2020.04.25 11:58 수정 2020.04.25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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