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공원‧산책로 등 감염병 매개 진드기 조사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매개 진드기 분포 및 바이러스 보유 여부 검사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코로나19 관련 사회적거리두기 완화로 야외 활동이 잦아지는 시기를 맞이하여 5월부터 11월까지 한강공원을 비롯한 도시공원, 산책로, 천변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매개할 수 있는 참진드기의 서식 분포 조사를 실시한다.

 

SFTS(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병으로, 고열(38~40)과 함께 오심, 구토,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나고 혈소판이 감소하는 것이 특징이며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된다.

 

이번 조사는 보건환경연구원, 한강사업본부, 동부·중부·서부공원녹지사업소가 합동으로 야생동물 출몰 지역과 시민과 반려동물이 많이 이용하는 한강공원, 생태공원, 하천변 산책로 등 그동안 진드기가 관찰되었던 지점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진드기 서식 분포 조사 방법은 하얀 천으로 풀숲을 훑는 플래깅(Flagging)법으로 채집하고, 잡힌 진드기를 대상으로 감염병을 매개할 수 있는 종류인지 분류를 한다. 참진드기의 경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 보유 여부를 유전자 분석을 통해 검사한다.





서문강 기자
작성 2020.05.08 09:57 수정 2020.05.0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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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