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서 들여온 멸종위기 1급 검독수리 아종, 번식 성공

주변 소음 등 유해 요소 최대한 줄여 포란 유도

사진=환경부



국립생태원은 2013년 영국에서 도입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급 검독수리의 아종 한 쌍이 최근 번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2013년 영국에서 검독수리 한 쌍을 도입하고, 수리 생태 특성을 고려해 절벽 등 자연 서식지와 유사한 환경조성하여 원 내의 에코리움 온대관 맹금사에서 전시하고 있다.

 

검독수리는 전 세계적으로 6개의 아종이 존재하며, 국립생태원에서 보유 중인 개체는 유럽 아종(Aquila chrysaetos chrysaetos)이다. 우리나라는 한국과 일본 아종(Aquila chrysaetos japonica)이 겨울철에 도래한다.

 

국립생태원 검독수리 아종 한 쌍은 지난해 말부터 번식행동을 시작하여 올해 225일 총 2개의 알을 낳았다. 이중 1개의 알이 올해 48일 부화에 성공했고, 부화한 새끼는 생후 약 1개월이 지나 세 배 크기로 성장했다. 건강 상태는 양호하다.

 




서문강 기자
작성 2020.05.09 11:05 수정 2020.05.0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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