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완 칼럼] 홍산문화를 지켜온 고조선과 고구려

최용완

편집부 기자

작성 2020.05.18 10:27 수정 2020.05.18 11:03


인류문명의 시작은 홍산문화에서다. 새로운 정보시대를 맞아 혈연학자들이 현대인류의 유전자에 기록된 시간을 발견하여 아프리카를 떠난 후에 한반도에 이르렀을 때가 5만 년 전이라고 발표하였다. 같은 혈연학 지도에서 중화족은 인도 북방에서 1만 년 전에 나타나서 내륙으로 북상하며 동이족과 융합하기 시작한다.

 

고고학자들은 한반도에서 토기유물이 1만 년 전 유적에서 발굴되며 세계에서 가장 일찍 농사짓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고인돌 유적은 농사짓는 마을의 종교적 유물로 한반도에서 발생과 성장의 과정을 볼 수 있다. 한반도 안에 3만여 곳 그리고 한반도 주위에 1만여 곳에 유적을 남기고 인도에서 영국 섬나라까지 전 세계에 9만여 유적이 분포되어 있다. 2008년부터 고고학자들은 인류문명의 가장 오래전 유적은 만주 요하문명이라고 의견을 모았다. 동아시아의 기록된 역사는 요순시대의 신화에서부터 시작한다. 3~4만 년 전부터 겨울철을 준비하는 농사짓기를 한반도 남단에서 시작하여 드디어 겨울 동안 먹을 음식을 저장할 수 있게 되고 1만 년 이전부터 흙그릇을 불에 구어 만들어 지금까지 보관되어 한반도 농사짓는 문화가 고인돌 유적과 함께 인류역사에 신석기시대의 시작임을 증명한다.

 

농사짓는 신석기시대 문화의 대표적 유물은 호남의 맷돌과 돌방아, 등을 볼 수 있다. 한반도 남단에서 시작한 농사짓는 마을은 고인돌 유적이 보여주듯 차츰 북쪽으로 진출하여 만주 요하지역에 이르렀다. 9천 년 전부터 시작한 요하문명은 65백 년 전에 황금기를 이룬 홍산문화 (흥룡와문화)로 알려지고 발굴된 유물들이 한반도 여러 곳에서 발굴된 유물들과 같다. 적석총 양식이나 성벽 기법이 같아서 한반도에 뿌리를 둔 인류문명의 시발점이었다. 석탄불에서 생산되는 청동과 철기 문화가 시작하며 인류문명에 금속문화가 이곳에서 처음 시작하였다.

 

고조선의 국가체제가 나타나고 중국의 건국신화가 요하에서 시작한다. 중국의 삼대강은 황하, 장강(양자강), 요하로 알려졌다. 요하문명의 동이족이 남쪽으로 하상서주(,,西周) 나라들로 이어졌다. 황하유역으로 내려가서 후세에 중화민족과 섞인 한()민족 역사가 시작한다. 요하지역 홍산문화는 고조선, 부여, 고구려로 이어지며, 서북쪽 초원으로 흉노(Huns)로 이어지는 한반도 민족의 나라들이다. 요동반도, 발해만, 상동반도를 비롯하여 중국대륙 동해안은 백제의 영토이며 항상 동이족(東夷族) 지역이었다. 중국민족의 80%는 동이족의 혈연이다.

 

고조선은 단군신화로 시작하여 고조선의 처음 표기는 춘추전국시대 문예부흥의 기록들 중에 기원전 2,357전부터 나타난다.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서 보이듯 요()나라의 요 임금의 기록에서 시작하여 남쪽에 하()나라 그리고 기원전 1766년에 건국된 상()나라들의 선진국이었다. 한서(漢書) 지리지에서는 고조선의 문화와 풍속을 기술하고 있는데, 그 일부로 범금(犯禁) 8조가 전해진다.

 

()나라의 도가 쇠퇴하자 기자(箕子)가 조선으로 가서 그 백성에게 예의(禮義), 전잠(田蠶), 직작(織作)을 가르쳤다는 내용이다. 기자는 상나라의 혈연이기에 하나라와 상나라는 고조선과 같은 민족이다. 고조선의 범금 8조는 부여의 4조 법률과 유사하고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살인죄절도죄 조항이 유사하며, 함무라비법전(Code of Hammurabi)도 동해보복형 (同害報復刑)의 원리가 적용되는 공통점이다. 고조선 문화가 우리민족 스메르(sumer)에 의해서 메소포타미아에 전해진 듯하다.

 

산해경(山海經), ‘군자국이 그 북쪽에 있는데 의관에 검을 차고, 짐승을 잡아먹으며, 두 가지 줄무늬가 있는 호랑이를 곁에 두고 부린다. 그 사람들은 사양하기를 좋아하여 다투지 않는다. 동쪽에 그 사람들은 검은빛이고 東方에 모여있다고 하였다. 동이(東夷)는 아홉 부족이 있으니, 견이(畎夷) · 우이(于夷) · 방이(方夷) · 황이(黃夷) · 백이(白夷) · 적이(赤夷) · 현이(玄夷) · 풍이(風夷) · 양이(陽夷) 등이다. 공자도 구이(九夷)에 가서 살고 싶어 하였다고 한다. 이곳을 양곡(暘谷)이라 해가 뜨는 곳이다. 우이(嵎夷)에 궁전을 짓고 살며 나라를 다스리니 곧 양곡(暘谷)이라 했다. 산과 바다에 읍락을 이루고 사는 것을 구이(九夷)로 구분하였다.

 

고조선은 2,200여 년 동안 요동반도 지역과 산동반도 지역의 청동기 시대를 대표하는 동아시아 대표국가이다. 동이족인 진시황제(221~206BC)는 동이족과 중화족을 합한 인류 역사에 처음 대 제국을 세웠다. 진시황제 이후에 기원전 108년에 인구 80%가 동이족인 한()나라의 공격을 받아 왕검성(평양)이 함락됨으로써 고조선이 멸망했다. 부여는 철기 문명국이며 700여 년 동안 존속했고 한반도의 백제국을 남부여로 같은 혈맥이었다. 부여는 발해와 고구려로 이어졌고 고구려는 고조선 후기부터 900년 동안 존속해왔다. 요하의 서북쪽에 몽골초원의 흉노는 비단길을 열어서 지중해에 이르고 아틸라는 서로마를 정복하고 동로마를 세워 4년 동안 다스렸다.

 

요하의 홍산문화(고조선문화)를 전통으로 고구려가 건국되었다. 기원후 3년 고구려가 졸본(중국 요녕성 환인시(桓仁市) 일대라고 추정)에서 국내성(평양)으로 천도하였다. 고구려 시대 요하는 압록강으로 기록되었고 중국은 지금도 요하의 상류를 고구려강이라고 부른다. 요하(압록강) 동부에 위치한 평양성은 고구려의 도읍이었으며 지금 북한의 평양과 다른 곳이다. (강원대 남의현 교수 발표) 지금 북한의 압록강과 평양은 역사정보가 결핍되어 왜곡된 역사였다. 고구려 역사에 기술되어온 장소는 요하 하류의 동쪽에 위치한 평양이었다.

 

고구려는 209년에 환도성(중국 지린성 성 터로부터 북쪽)으로 천도하였다. 244년에 위나라의 관구검의 침략을 물리치고 313년에 낙랑을 병합하였다. 391년 고구려 광개토대왕 즉위 이후에 부여, 백제, 신라, 거란, 숙신을 침공하고 대왕 평생에 걸쳐 64개 성과 1,400촌을 빼앗았다고 한다. 진나라를 멸망시킨 수나라는 수양제 때 113만 대군을 거느리고 고구려를 두 번째 침략하였지만, 을지문덕 장군은 살수대첩에서 승리하고 수나라는 멸망하고 말았다.

 

고구려는 송화강과 흑룡강이 흐르는 만주 중앙부의 대평원을 차지하고 찰갑, 투구, 철무기를 갖춘 기마병을 동원한 세계 최강국이었다. 중국의 동이족 이씨 국가인 당나라(618~907)와 고구려의 전쟁은 세계적 사건이었다. 645년에 당나라가 고구려를 침공하였다. 연개소문 부대의 양만춘이 안시성 전투에서 당 태종의 군대를 대파하였고 그 후에 당태종은 고구려와 다시 전쟁하지 말라는 유언을 남기고 사망하였다. 신라 문무왕 때 나당 연합군과 백제, 왜 연합군 사이에서 백강전투가 일어나서 660년에 백제가 멸망하고 668년에 고구려가 멸망하였다.

 

중국인의 80%가 동이족이고 중국 역사의 80%가 동이족의 역사이다. 동이족의 5만 년 역사와 중화족의 1만 년 역사를 보기 때문이다. 지금 중국의 수도 북경은 주, , , 나라들의 군사 요지였다가, (거란)나라 때 처음으로 남경으로 승진하고 동이국가 금나라의 도읍이 되었다. 몽골제국의 쿠빌라이는 유라시아 세계제국을 다스리며 자금성을 짓고 유럽의 마르크 폴로가 이곳에서 일하며 동아시아 문명에 놀라고 유럽에 알려주게 되었다.

 

1420년에 명나라의 수도였다가 1559년에 백두산에서 태어나고 자라난 누르하치는 1618년에 청나라를 세웠다. 만주 동이족 금나라의 뒤를 이어 북경을 도읍으로 오늘의 자금성과 천안문을 완성하였다. 북경은 4세기 중엽부터 만주족 거란의 근거지로 시작하여 지금까지 동이족 활동 근거지의 전통을 지키고 있다. 청나라 동안 세계 인구의 1/3을 거느리고 300여 년 동안 동아시아 동이족의 근거지였다. 1949년에 모택동이 천안문 광장 주위에 중화 인민공화국을 세웠다. 요녕성, 하북성, 산동성은 백제와 고구려의 땅이다. 북경은 그 한복판에 있다. 지금도 중국은 동이족이 동이족 근거지인 북경에서 중국을 다스리고 있다.

 

지금까지 우리가 배워온 역사는 유럽, 중국, 일본의 자존심이 왜곡하고 과장한 거짓 역사였다. 그들은 지금도 우리 것을 훔쳐 가고 있다. 한반도와 요하에서 시작한 우리나라가 세계역사의 주인이고 중국 역사의 주인이며 일본 역사의 주인임을 우리가 먼저 받아드려야 한다. 역사교육을 회복하여 초등학교부터 우리 역사를 옳게 배워서 중국의 동북공정에 대비하고 우리 문화를 세계에 알려야 한다. 사실에 근거하는 논리적 역사에 세계가 이해하고 받아드리는 때가 우리 앞에 전개되고 있다.

 

(새로 출판된 책 동아시어는 인류 문명문화의 어머니에서 더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최용완]

건축가·시인·수필가

서울공대 건축과 졸업

미네소타 주립대 대학원 졸업

오하이오주 건축회사 대표

전 문교부 문화제 전문위원 역임

미주문협 신인상 수상

자유문학 신인상 수상

에세이포레 신인상 수상

 

최용완 ywbryan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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