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이해산 [기자에게 문의하기] /
야생화의 계절이다.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이 시절엔 산과 들에 야생화가 지천이다. 외롭게 홀로 피었거나 무리지어 피어있는 야생화를 보면 누구의 보살핌이나 간섭 없이도 저렇게 아름답고 자유롭게 사는 그 모습이 자연의 조화가 아닌가 생각한다.
모내기를 끝낸 논에 초여름의 대명사인 들꽃이 내려앉고 먼 산 뻐꾸기 노래는 푸르름을 더하는 계절이다. 이 싱그러운 자연 앞에 우리는 그저 감사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