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있는 하루] 태산을 바라보며

두보




태산을 바라보며


두보




태산은 도대체 어떻게 생겼나

제나라와 노나라에 걸쳐 끝없이 푸르고
조물주가 신령한 모든 것 여기에 모으니
음지와 양지로 어둠과 밝음이 갈라지네
뭉게구름 피어나 가슴이 후련해지니
눈을 돌려 둥지로 날아드는 새들을 보네
언젠가 꼭 정상에 올라

뭇 산이 작은 것을 한눈에 굽어보리라




[두보] 이백과 더불어 중국 최고의 시인으로 불린다. 




이해산 기자
작성 2020.05.27 10:44 수정 2020.05.2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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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