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이정민 [기자에게 문의하기] /
미국의 소리 방송(VOA)은 28일 "미국이 북한 금융인들에 대해 제재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고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는 목요일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과 관련해 적어도 25억 달러(약 3조 950억원)의 불법 지불을 한 혐의로 기소된 수십 명의 북한 개인에 대한 공소장을 공개했다.
워싱턴의 연방법원에 기소된 이 사건은 지금까지 북한에 대해 기소한 것 중 가장 큰 범죄행위인 것으로 드러났다. 피고인 33명 중에는 2013년 재무부 제재 대상 기관 목록에 추가돼 미국 금융시스템에서 퇴출된 북한 국영은행인 대외무역은행 임원 등이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