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진분홍 산철쭉 10일 전・후 만개

‘한라산 철쭉제’ 코로나19 확산 예방 위해 올해는 취소

사진=제주도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한라산 해발 1,500고지 일대에 자생하는 진분홍 산철쭉이 6월에 만개하며 다음 주 10일을 전·후로 최고의 절정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라산 산철쭉의 개화 시기는 해발고도에 따라 조금씩 차이를 나타낸다. 산철쭉은 5월 중순 털진달래가 지기 시작할 무렵 해발 1,400고지에서 서서히 개화가 시작되어, 5월 말 해발 1,500고지 영실 병풍바위 일대를 산상화원으로 물들이며 점차 해발 1,600고지 방아오름 일대, 만세동산에 이어 최고의 군락지인 선작지왓을 거쳐 백록담에 이르면 산철쭉의 향연은 막을 내리게 된다.


(사)제주특별자치도산악연맹 주관으로 진행되는 `한라산 철쭉제’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하여 올해는 개최하지 않는다.


이정민 기자





이정민 기자
작성 2020.06.04 10:56 수정 2020.09.14 00:46
Copyrights ⓒ 코스미안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정민기자 뉴스보기
댓글 0개 (/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