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책] Whereas

아메리카 원주민에 대한 사과를 바라보는 특별한 시각

사진 = 백패커 매거진 캡처



미국의 백패커 매거진(Backpacker Magazine)이 "새로 나온 황야 고전: 야외를 바라보는 시각을 바꿀 9권의 책"을 소개하고 있다. 그 중의 하나인 라일리 롱 솔져가 쓴 'Whereas(反面)'가 눈길을 끈다.


2009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역사 전반에 걸쳐 미국 원주민들의 처우에 대해 공식 사과했지만, 그것은 대부분 대중들의 눈에 띄지 않았다. 반면에, 롱 솔져는 이 사과와 이전에 있었던 사과들의 가치에 대해 질문한다. 


그녀가 느끼기에 이전의 모든 사과는 원주민들이 경험한 폭력, 억압, 토지 강탈의 역사에 미치지 못했다. 연방정부의 사과는 목적과 표현이 모호하지만, 롱 솔져는 미국 시민권자이자 사우스다코타주의 오글랄라 라코타 주민으로서의 개인적인 경험을 반추하면서 그녀의 산문과 시를 통해 정확하게 이 난해한 역사에 맞서고 있다.


천보현 기자






천보현 기자
작성 2020.06.04 11:08 수정 2020.09.14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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