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부터 메모, 일기까지…옛 난지도 시민소장 기록물 수집

난지도를 둘러싼 시민생활사 모습 수집

사진=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는 월드컵공원의 과거인 꽃섬시절부터 난지도쓰레기 매립지까지의 옛 모습을 찾기 위한 <옛 난지도 민간기록물 수집 공모전>을 오는 65()부터 717()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공모전은 시대별로 꽃섬, 중초도, 난지도 등 다양한 이름을 가진 월드컵공원의 변화과정을 반증하고, 이곳에서의 시민들의 소중한 추억들을 수집하고자 하는 것이다.

 

현재는 공원으로 활용하고 있는 이곳 난지도는 쓰레기 매립 이전 맑은 물이 흐르며 난초와 지초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섬, 좋은 풍수로 기장과 조를 경작하던 곳이었으며, 그 이후 매립지로 이용되면서 온갖 쓰레기로 뒤덮혀 악취, 먼지로 누구도 접근하지 않고 철새도 야생동물도 찾아오지 않는 땅으로 버려졌던 곳이기도 했다.


공모 대상은 1900~1985년까지 난지도와 관련 있는 개인 소장 기록물 중 사진영상 등 시청각자료와 일기, 편지, 메모수첩 등 문서자료가 해당한다.  1인당 응모자료 수는 제한 없으며, 전 국민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응모된 자료는 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50건을 선정하고 소정의 사례품(온누리상품권)을 수여한다.

 

신청접수는 서울의산과공원(http://parks.seoul.go.kr)과 내손안에서울(http://mediahub.seoul.go.kr/gongmo/1283589)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은 후 작성하여 관련 자료와 함께 전자우편(seobupark@seoul.go.kr) 또는 등기우편발송(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로 144 3305)으로 하면 된다. 전자우편 및 등기우편 모두 717() 도착분에 한한다. 심사는 728() 예정이며, 최종 발표는 85() 예정이다.


서문강 기자

 





서문강 기자
작성 2020.06.05 09:30 수정 2020.09.14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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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