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동해바다가 대안이다

울진 후포마리나항, 포항 서핑센터 등 해양레포츠 강화




실내보다 야외활동이 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해양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국민들의 피로해진 심신을 풀 수 있도록 청정 동해안을 활용한 다양한 해양관광 상품 개발에 경상북도가 나섰다.

 

6 ~ 7월 사이 코로나19로 의료현장에서 수고한 의료진과 종사자를 대상으로 해양수산부가 지원하는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숲길체험, 온천욕 힐링강좌, 요트체험 등으로 구성되며 참가자의 반응이 좋으면 일반인에게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해양치유 프로그램이란 깨끗하고 청정한 자연환경에서 해양치유자원을 활용하여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재활을 돕는 건강증진 활동으로, 경북도는 울진군 평해읍에 2022년까지 사업비 340억 원을 투입해 해양 치유센터를 조성하고 있다.

 

울진 후포마리나항에는 작년에 국책사업으로 632억 원을 투입해 요트 308척을 계류할 수 있는 기반시설을 완료했고, 내년에 클럽하우스를 준공해 요트체험관광단지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후포항에는 울진군에서 요트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요트, 딩기 요트, 카약, 수상오토바이, 윈드서핑, 패들보드 등 52대의 장비를 갖추어 일반인도 쉽게 즐길 수 있는 2~4시간 코스의 요트체험을 운영하고 있다.

 

경북 유일 내수면 마리나항인 포항 형산강에도 2022년까지 100억 원을 투입하여 요트 74선석을 계류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동해안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경북도는 52억 원의 예산을 들여 동해안 일대 해수욕장의 화장실, 탈의실, 음수대, 주차장, 조명시설을 일제 정비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년도 보다 안전구조요원도 증원 배치해 깨끗하고 안전한 해수욕장 이미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문강 기자

 




서문강 기자
작성 2020.06.07 09:50 수정 2020.09.14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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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