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링 검사’는 ‘취합 선별 검사’로

국립국어원 새말모임 대체어 마련

사진=코스미안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풀링 검사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취합 선별 검사를 선정했다.

 

풀링 검사는 여러 사람에게서 검사 대상물을 채취한 후 모두 섞어 꺼번에 감염 여부를 검사하고, 그 결과가 양성이 나오면 검사 대상자들을 개별적으로 검사하는 방법을 가리키는 말로서 대규모 인원의 감염 여부를 빠른 시일 안에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61일부터 3일까지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의미의 적절성과 활용성 등을 다각도로 검토해 풀링 검사의 대체어로 취합 선별 검사를 최종 선정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풀링 검사처럼 어려운 용어 때문에 국민이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이러한 용어를 취합 선별 검사처럼 쉬운 말로 발 빠르게 다듬고 있다.




정명 기자
작성 2020.06.09 10:34 수정 2020.06.0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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