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G7 국가들 홍콩 문제 성명 준비 중

아베 일본 수상이 주도하겠다는 의사 표명

중국은 강력 반발


영국이 홍콩을 반환하면서 중국으로부터 '1국 2체제' 보장의 약속을 받아냈다. 1997년 7월 1일 자로 중국이 홍콩의 주권을 회복하면서 향후 50년간 홍콩은 1국 2체제에 기초하여 고도 자치권을 갖는 특별행정구가 되었다. 

그러나 최근 중국이 홍콩의 민주화시위를 탄압하고 범죄인인도법과 국가안전법 제정 움직임을 보이자, 당사자인 영국은 물론 프랑스와 일본 등 G7국가들이 가세하여 홍콩 문제에 적극 개입하고 나섰다.

지난 6일(현지시간)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홍콩의 1국 2체제를 지지하며, 홍콩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이미 중국이 국가안전법을 제정하면 홍콩에 부여한 특별지위를 철회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서 10일 일본의 아베 총리는 "일본은 홍콩 문제에 대한 G7 성명을 주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베 총리의 이런 발언에 대해 중국이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11일 중국은 외교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아베 총리가 한 발언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홍콩은 중국의 내부 문제로 외국은 간섭할 권리가 없다고 밝혔다.

중국이 개밥에 도토리 신세가 되었다.


이정민 기자


이정민 기자
작성 2020.06.11 08:53 수정 2020.09.13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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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