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속 무인기(드론) 정거장+인공지능 산림재해 황금시간 잡는다

‘산림드론 스테이션 개발 및 AI기반 산림 감시체계 구축사업’




산림청은 16일 정선 가리왕산자연휴양림에서 ‘산림무인기(드론) 스테이션(정거장) 개발 및 AI 기반 산림감시체계 구축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드론 스테이션은 드론의 자동 이·착륙과 자동 충전 기능이 있는 일종의 드론 정거장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오랜 시간 넓은 면적의 산림을 감시하고 산림재해를 실시간으로 탐지하여 신속하게 산림재해에 대응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산림 지형에 알맞은 ‘산림드론 스테이션’을 개발하여 산불 등 감시 목적에 따라 배치를 계획하고 활용한다. 기존 드론의 짧은 비행시간을 극복하고 인력의 간섭을 최소한 할 수 있어 효율적인 산림재해 감시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산림재해 감시를 하며 촬영하는 영상은 실시간으로 드론에 장착된 인공지능 장치를 통해 분석된다. 불꽃이나 연기로 산불 발생을 탐지하고 사람 또는 자동차를 인식하여 무단 입산자를 탐지한다. 탐지된 상황을 현장 담당자와 산림청 중앙산림재난상황실에 알려진다.

이번 착수보고회는 사업의 실제 대상지인 강원도 정선 가리왕산 일대에서 진행되었다. 일반 직원을 비롯해 스마트산림 산·학·연·민 협의회 위원과 스마트산림 현장 책임관 등이 참석하여 본 사업이 산림 현장에 알맞게 적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정명 기자​



정명 기자
작성 2020.06.17 10:23 수정 2020.09.13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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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