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리스’는 ‘재임대’로

국립국어원 새말모임 대체어 마련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마스터리스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재임대를 선정했다.

 

마스터리스건물 전체를 특정 임차인 혹은 전문 업체가 장기 임대한 후 이를 재임대해 관리하는 일이다. 전문 업체가 임대하는 경우, 계약 기간 동안 업체가 임차인 유치와 입점 업체 선정, 건물 관리와 재단장(리모델링) 등을 전반적으로 관리하며 건물주와 임대 수입을 분배함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된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68일부터 10일까지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의미의 적절성과 활용성 등을 다각도로 검토해 건물 전체를 특정 임차인 혹은 전문 업체가 장기 임대한 후 이를 재임대해 관리하는 일을 가리키는 마스터리스의 대체어로 재임대를 선정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마스터리스처럼 어려운 용어 때문에 국민이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이러한 용어를 각각 재임대처럼 쉬운 말로 발 빠르게 듬고 있다. 앞으로도 문체부와 국어원은 정부 부처와 언론사가 주도적으로 쉬운 말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서문강 기자

 


서문강 기자
작성 2020.06.23 09:23 수정 2020.09.1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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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