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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산업고 학생들이 양잠과 약초와 관련된 현장학습을 위해 청주에 있는 농업회사법인 '(주)오누이' 농장을 견학 했다. 비단의 역사와 누에의 일생 등 이론교육, 누에 거두기, 홍잠 만들기, 상엽차와 상지차 만들기 등 3일 동안 교육과 체험을 했다. 학생들의 실습에 임하는 자세가 자못 진지하고 열심이었다.
"덕분에 많은 손이 필요한 누에 거두기와 세척을 쉽게 할 수 있었고, 학생들은 다시 인기품목으로 떠오르는 누에를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주)오누이의 홍용석 씨는 말했다.
정부에서는 특성화고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으며 한 명이라도 더 창업농업인을 길러내기 위해 지원을 하고 있다.
홍용석 씨는 35년간의 공직 생활을 마치고 은퇴해 인생 2막을 설계하기 위해 청주로 귀농을 했다. 약 1만여 평의 농지에 뽕나무를 심고 누에를 길러 누에가공식품인 홍잠을 생산하고 있다. 도라지, 참당귀 등의 약초도 재배하며 최신식 냉동창고와 가공시설을 갖추고 있다. 은퇴 후 인생 2모작의 성공 케이스다.
[홍용석]
경영학 박사
유기농업기능사/식품가공기능사
농업회사법인 ㈜오누이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가지기암1길 103-29
전명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