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이해산 [기자에게 문의하기] /
여름 하늘을 떠도는 구름을 보면 구름도 더위와 싸우느라 기진맥진해 있는 것 같아 보인다. 새들이 날아가고 난 하늘을 올려다보면 옅은 하얀 구름이 가지각색의 모양을 만들며 하늘을 수놓고 있다.
누구나 외롭고 힘들고 상처 입은 날들이 있다. 그럴 때 무의식적으로 하늘을 올려다본다. 거기 하얀 구름이 나타나 마음을 치유해 주기도 한다. 어릴 때 불렀던 ‘저 멀리 하늘에 구름이 간다~~~’ 구름이라는 동요가 생각나는 여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