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전명희 [기자에게 문의하기] /
빌 게이츠는 코로나19 의약품을 '최고 입찰자'가 아니라 필요한 사람들에게 줄 것을 요구했다고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억만장자 자선가 빌 게이츠는 시장의 힘에 의존하는 것이 치명적인 전염병을 연장시킬 것이라고 말하면서, 코로나19 약물과 백신은 그것을 가장 필요로 하는 나라와 사람들에게 제공되어야 하며 최고 입찰자에게 주어져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게이츠는 토요일(현지시간) 국제에이즈협회(ICVID-19)가 주최한 코로나19 회의 중 공개한 동영상에서 "치료약과 백신을 가장 필요한 곳과 국민 대신 최고 입찰자에게만 맡겨두면 더 길고, 더 억울하고, 더 치명적인 전염병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도의를 아는 자선가 다운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