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오일장 풍경

개미와 베짱이


재래시장 중에서도 5일마다 장이 서는 5일장 풍경이 정겹다. 춘천시의 남춘천역 근처에 있는 춘천풍물시장은 끝자리가 2일과 7일에 장이 열린다. 12일 일요일 장마당 한켠에서는 전통 농악놀이를 하는 풍물패들이 흥을 돋군다. 현대판 각설이와 장돌뱅이들도 눈길을 끈다. 




거름 지고 장에 간다는 옛말이 있듯이 할아버지들은 일도 없이 장에 나온다. 장터국밥 한 그릇에 소주 한잔 하면서 친구와 함께 소일한다. 할아버지들이 비생산적으로 낮술을 하면서 놀고 있을 때 할머니들은 손수 키운 열무나 콩, 비름나물 등을 갖고 나와서 판다.


5일장에 가면 개미와 베짱이를 만날 수 있다.




전명희 기자
작성 2020.07.13 11:18 수정 2020.07.1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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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