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넉넉하게 채워주는 따뜻한 장보기

상도중, 코로나19 함께 이겨내요! 응원 장보기 프로그램 실시

장보기 프로그램 실시
장보기 프로그램 실시


[사회안전학교폭력예방신문=육종성 기자] 상도중학교(교장 이관희)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5월~7월 동안 교육복지사와 학생이 함께하는 <응원 장보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열매나눔재단의 후원과 한국학교사회복지사협회가 주관하여 진행되는 <응원 장보기> 사업은 전국 복지사각지대 및 저소득가정 학생, 코로나19로 긴급지원이 필요한 학생 중 100명을 선발하여 운영하는 결식예방사업으로, 본교는 2년 연속 협력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선정된 학생에게는 3개월 간 매달 8만원, 총 24만원이 지원되어 전통시장, 마트 등에서 식료품을 구입할 수 있고, 함께 장보기 활동을 통해 사례관리 및 가정방문 등을 함으로써 결식예방뿐만 아니라 정서적 지지를 돕는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복지사와 학생이 함께 장을 보면서 학생이 직접 가정에서 필요한 식료품 리스트를 작성해 먹거리를 고르면서 평소 해보지 못했던 경험을 할 수 있었고, 가정방문을 통해 학부모님과 만나고 가정도 살펴볼 수 있어 사제 간의 끈끈한 정과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활동에 참여한 1학년 학생은“내가 직접 이렇게 많은 금액의 장을 보러 간 건 처음이었는데, 평소에 먹어보고 싶었던 음식의 식재료를 직접 고를 수 있어서 정말 좋았고 신기했다. 장을 본 재료들로 할머니랑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어 행복했고, 매우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관희 교장은“코로나19 이후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고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들이 많아졌는데, 이번 <응원 장보기> 지원으로 학생과 가정에 큰 힘이 되었다.

앞으로도 자원 연계 등을 통해 아이들이 외롭고 소외받지 않게 마음을 넉넉하게 채우는 정서적·경제적 지원 활동을 계속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상도중학교는 2011년 경상북도교육청의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학교로 지정되어 10년차 사업 추진 중에 있으며, [더불어 성장하고 소통하는 3Plus(성장, 어울림, 소통) Project로 상도교육가족(꿈을 키우는 학생, 사랑을 채우는 학부모, 지혜를 이루는 교직원, 희망을 나누는 지역사회)이 함께 만드는 행복한 반디누리터]를 비전으로 학교-가정-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우리 아이들을 함께 키우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회복탄력성 향상, 교육가족의 유대감 증진, 지역공동체 힘 키우기를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육종성 기자
작성 2020.07.31 18:03 수정 2020.08.01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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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