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지방에 폭우 집중

농경지 침수로 식량난 우려

레이더영상 = 기상청
밤새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역대급 강한 비가 쏟아질 것이라던 기상청의 예보는 빗나갔다. 5일 아침 7시 현재 레이더영상을 보면, 강한 비구름대는 북한지방에 걸쳐 있다.

북한 기상수문국 리영남 부대장은 4일 오후 조선중앙TV에 출연해, 3일 밤부터 4일까지 내린 비 양만 놓고 보더라도 여러 지역에 시간당 40㎜가 넘는 폭우가 내리고, 강원도 평강에는 1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렸다고 밝혔다.

유엔 제재와 코로나19로 인한 국경봉쇄로 경제난에 처한 북한이, 대규모 홍수로 인한 농경지 침수로 가을철에 극심한 식량난이 닥칠 것으로 보인다.


이해산 기자
작성 2020.08.05 07:59 수정 2020.08.0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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