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이정민 [기자에게 문의하기] /
수백 명의 난민을 수용하고 있는 카메룬의 한 난민수용소에서 무자비한 공격으로 최소 18명이 사망했다고 4일 유엔난민기구(UNHCR)가 밝혔다.
유엔난민기구는 카메룬 최북단 지역 응우체웨 마을 인근 주민 800여명을 수용하는 장소에 대한 이유 없는 잔인한 공격을 강력히 규탄하고 있다.
8월 2일 이른 시간에, 공격자들은 사람들이 자고 있는 동안 임시 수용소에 수류탄으로 추정되는 폭발 장치를 던져 적어도 18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 일부는 응우체웨에서 차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모콜로 지방 병원으로 대피했다. 공포에 질린 난민촌 주민 등 1500여 명은 안전을 위해 인근 모조고 마을로 피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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