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용석의 인생 이모작] 장마철 농장 관리

도라지밭의 잡초 제거


농사 일 중에서 가장 관심이 많이 가는 것은 기상예보입니다. 새벽에 눈을 뜨면 날씨를 검색하는 것이 일과의 시작입니다. 6월  하순부터 시작된 장마는 농작물에 막대한 피해를 가하고 있습니다. 노지에서 많이 재배하고 있는 고추나 참깨 야채 등은 수급이 어려울 정도로 녹아 내리고 있습니다.


저와 관련된 농작물을 살펴보면 누에를 사육하기 위한 뽕나무가 자라지 못하고, 풀에 치인 도라지는 많이 녹아버리고 있습니다. 그나마 참당귀는 잘 자라는 듯 보이지만 날이 개면 병충해에 견딜지 걱정이 됩니다.


집중호우로 인명과 재산 농경지  침수 등 많은 피해를 입고 있어 매우 안타깝고 가슴이 미어집니다. 당장 눈에 보이지 않는 봄의 냉해와 여름의 긴 장마로 인해 농작물 수확이 급감될 것으로 예견되어 이를 정부 차원에서 미리 대비책을 세워놓지 않으면 먹거리에서 고통을 받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홍용석]

경영학 박사

유기농업기능사/식품가공기능사

농업회사법인 오누이

누에가공식품 홍잠판매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가지기암1103-29 

홍용석 hys751@hanmail.net

 

 


편집부 기자
작성 2020.08.10 09:16 수정 2020.08.1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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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