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블루’는 ‘코로나 우울’로

국립국어원 새말모임 대체어 마련

사진=코스미안뉴스


국립국어원 ’코로나 블루’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코로나 우울’을 정했다‘코로나 블루’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일상에 변화가 닥치면서 사람들이 느끼는 불안, 우울, 무기력감을 가리킨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7 31일부터 8 2일까지 열린 새말모임 통해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의미의 적절성과 활용성 등을 다각도로 검토해 ’코로나 블루’의 대체어로 ‘코로나 우울’을 선정했다

이에 대해 8 3일부터 4일까지 국민 600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체부의 ‘어려운 외국어에 대한 우리말 대체어 국민 수용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49.6% 이상이 ’코로나 블루’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 답했다. 또한 ’코로나 블루’를 ‘코로나 우울’로 바꾸는 응답자의 93.4% 적절하다고 답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코로나 블루’처럼 어려운 용어 때문에 국민이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이러한 용어를 ‘코로나 우울’처럼 쉬운 말로 빠르게 다듬고 있다.




이정민 기자
작성 2020.08.10 09:39 수정 2020.08.1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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