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천보현 [기자에게 문의하기] /
터키와의 긴장 속에 그리스는 프랑스와 합동 기동훈련을 했다고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지중해 동부 분쟁 해역을 둘러싸고 터키와 그리스의 긴장이 지속되자 프랑스군은 목요일 남부 크레타 섬에서 그리스군과 함께 훈련을 실시했다고 국방 소식통이 말했다"고 로이터는 밝혔다.
이는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지중해 동부 지역에서 일시적으로 자국의 주둔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처음으로 드러낸 것이다. 프랑스는 터키에게 분쟁 해역에서 석유와 가스 탐사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는 수요일 마크롱과 전화통화를 통해 이 지역 정세를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