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홍수 피해 심각

도로, 철도 파괴되고 농경지 4만ha 물에 잠겨

사진 = RFA / 지난 5일 폭우가 내리는 평양시내 모습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금요일 홍수로 인해 전국적으로 농경지 4만ha(여의도 면적의 약 150배)와 주택 1만 6,680채, 건물 630채가 파괴됐다고 보도했다. 보도는 "많은 도로와 다리, 철도 구간이 부서지고 발전소 댐이 무너졌으며 국가 경제 각 분야에서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하여 자유아시아방송(RFA)은 14일 "북한은 지난 한 달간 집중호우와 코로나바이러스 공포로 인한 해외 원조를 거부함에 따라 전국적인 수해구호 활동을 위해 국영 기관, 군, 일반 시민들에게 '자원봉사'를 강요하고 있다고 한 소식통이 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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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보현 기자
작성 2020.08.15 14:55 수정 2020.08.1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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