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이해산 [기자에게 문의하기] /
더위가 아무리 기승을 부려도 가을은 온다. 벼꽃이 피는 논가에 코스모스도 피었다. 강아지풀이 살랑살랑 꼬리를 흔들며 가을을 재촉한다. 처서가 지나니 아침 저녁으로 서늘한 기운이 돈다. 코로나바이러스도 언젠가는 기력을 다하고 스스로 사라질 것이다. 생노병사와 흥망성쇠는 자연이나 인간사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진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