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완 칼럼] 중국 이전에 인류문명을 시작한 한민족(2)

최용완

홍산문화 민족은 동남아시아 인더스강 유역에 이주해 가서 모헨조다로와 하라파 문명을 일으키고 서남아시아에 이주해 가서 수메르(Sumer)문명을 시작하였다. 고조선 문명은 이집트로 전해져서 쿠푸왕의 피라미드를 세우고 투탄카먼의 황금기를 이뤘다. 요하문화는 옥돌 조각 문명을 남기어 옥돌유물은 이곳에서 제일 많이 발굴된다. 남쪽으로 확장하는 과정에서 하나라와 상나라 문명이 나타난다. 상나라의 청동문화는 세계 여러 나라 박물관에서 전시되는 훌륭한 청동문화를 남겼다. 요하문명은 중미에 전해져서 올맥, 마야, 아스택 그리고 페루문화로 이어졌다. 북남미 대륙의 원주민은 한반도 민족의 언어와 생활 풍습이 같은 한반도 민족이다. 홍산문화에서 하, , 춘추전국시대까지 중국이 아직 세상에 나타나기 이전에 한반도 민족의 문화이다.

 

유럽문화는 BC 600년 전쯤에 지중해 복판 발칸반도 북쪽에서 내려온 도리안에 의해 처음으로 유럽 백인의 나라 그리스가 태어났다. 헬레네스 사람들이라고 일컸는다. 동아시아 한(,,) 나라 사람들과 친척인 듯하다. 그리스 이름에 우리말의 해, ‘하늘처럼발음을 적용하는 이름들이 많다. 신화와 함께 나타나는 그리스 도시는 높은 곳에 신전이 있고 그 아래 귀족의 주거지, 더 낮은 곳에 광장(장터)이 있어 주위에는 서민의 주거지가 둘렀다. 한반도의 산지도시의 형태이다. 한반도 문화에서 전해진 마추픽추, 하라파, 모헨조다로, 들의 도시 형태와 방불하다.

 

그리스의 도읍 아테네 도시 복판에 유네스코 세계유산 제1호로 지정된 파르테논 석조건축 신전이 있다. 파르테논은 도리안민족이 가져온 도릭 형식으로 동아시아 목조건축의 양식이다. 주춧돌 위에 기둥을 세우고 큰 접시 모양 주두를 얹힌 다음 보를 연결한다. 완자창살 모양의 석조 조각과 허리 두툼한 기둥 모양이 석조건축 이전에 한반도의 목조건축 양식이다. 마케도니아 도릭 민족의 알렉산드로스 대왕(2356 ~ 2323년 전)은 그리스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이미 말이 이끄는 전차(chariot: 흉노에서 시작된 말이 끄는 수레)를 구비하였고 서아시아 지역 페르시아를 정복하여 국경이 인도에 이르렀다. 이때 그리스 왕들이 중국과 인도 불교 사찰에 찾아와서 삭발하고 수련했다는 기록이 인도와 중국의 불교 기록에 있다. 불교의 교리를 따른 초기 기독교 (천주교)의 모습이 600년 후에 서남아시아에서 나타난다. 그리스의 철학자 플라톤이 찾던 아틀란티스(모든 문명의 어머니)는 동아시아였다.

 

한반도에서 태어나고 인류의 문명 발상지가 된 요하문명은 9천 년 전부터 시작되어 5천년 전부터 홍산문화로 전 세계에 전해졌다. 요하문명은 고조선 고구려가 자리를 지켰다. 적석총(Pyramid)을 세우고 종교, 과학, 수학의 시원이 된 음양오행(陰陽五行)은 우리 문화의 근간이다. 우주의 운행, 자연 사물의 인과응보, 사람 운명의 흐름이 음양오행으로 운영되는 원리로 이해되었다. 한반도에서 조선시대까지 적용된 종교적 이념이었기에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의 왕궁 어좌 뒤에 그려진 오악도는 달()과 해() 그리고 다섯 산봉우리(오행)를 그려 놓은 음양오행의 상징이다. 근정전 상월대 돌기둥 머리 위에 사신상이 자리하고 하월대에 십이지신상이 배치됐다. 왕은 천명을 이어받아 국사를 다스림에 음양오행(우주)의 천리를 따르라는 뜻이다. 음양오행은 신이 자연을 관리하는 질서이며 왕이 국사를 다스리는 차례로 여겨졌다.

 

고구려 고분 벽화에 사신도(四神圖)는 동쪽의 청룡(靑龍), 서쪽의 백호(白虎), 남쪽의 주작(朱雀), 북쪽의 현무(玄武)를 일컫는다. 오행 사상에 따라 중앙은 토()로서 황색, 동방은 수()로 청색, 서방은 목()으로 백색, 남방은 화()로 적색, 북방은 금()으로 흑색, 등 흑백과 삼원색으로 색깔을 맞추었다. 농사짓는 삶의 주위에 흙, , , 나무, (금속시대에 금속)들이 세상을 이루었음을 지적하였다. 중앙에 사람이 있고 동쪽에 물고기(후에 룡으로 바뀜), 서쪽에 네발짐승, 남쪽에 새(후에 봉황으로 바뀜), 북쪽에 뱀(후에 거북으로 바뀜), 등으로 살아 있는 다섯 가지 동물을 분류하였다. 사람이 사는 집을 중앙에 두고 동에서 오는 봄, 남에서 오는 여름, 서에서 오는 가을, 북에서 오는 겨울, 사계절을 설명하였다. 태양계에 다섯별, 화성, 수성, 목성, 금성, 토성을 이미 알아보았다. 세계 어느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고색창연한 한반도 문화의 특색이다.

 

 

[최용완]

건축가·시인·수필가

서울공대 건축과 졸업

미네소타 주립대 대학원 졸업

오하이오주 건축회사 대표

전 문교부 문화제 전문위원 역임

미주문협 신인상 수상

자유문학 신인상 수상

에세이포레 신인상 수상

 

최용완 ywbryanc@gmail.com

 


편집부 기자
작성 2020.08.31 11:28 수정 2020.08.31 11:35
Copyrights ⓒ 코스미안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편집부기자 뉴스보기
댓글 0개 (/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