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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獨白
- 혼자 중얼거림
비니루 껍데기 널브러진
옛 사진첩을 뒤척거리다가
아리서리 검고 하얀
임 모습에 눈을 꽂았오
무서리 차디찬 이 밤, 어디메서 지새우시나
맘속의 면경 꺼내어 옛 모습 비춰본다오
하늘 달은 이지러졌다 다시 오건만
가고 오지 못할 사 인생길인데
닫아걸지 못하는 마음 문 어인일인가
사진첩을 덮다가 다시 펼치네
[유차영]
문화예술교육사
트로트스토리연구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