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우리 강산] 월출산

기암괴석과 폭포, 유적 많은 호남의 영산

사진=코스미안뉴스/월출산
사진=코스미안뉴스/월출산 무위사


영암 월출산은 기암괴석이 많은 호남의 영산이다. 월출산 바위가 신령스러운 전설을 간직하고 있어 이 고장 이름도 영암이 되었다. 국립공원인 월출산은 이름 그대로 달이 떠야 아름다운 산이다.


천황봉을 주봉으로 구정봉, 사자봉, 도갑봉, 주지봉 등이 동에서 서로 이어져 있는 월출산은 동쪽으로 장흥, 서쪽으로 해남, 남쪽으로는 강진만과 완도를 바라보고 있다. 도갑사, 무위사 등의 사찰과 월출산 마애여래좌상(국보 144) 등 유적들이 암봉과 골짜기 마다 산재해 있으며, 용추폭포, 구절폭포, 금릉경포대 등이 절경을 이룬다. 주봉인 천황봉으로 오르는 산 중턱에 구름다리를 놓았는데, 다리의 높이가 무려 120m나 된다. 


전설에 의하면 월출산에는 움직이는 바위라는 뜻의 동석(動石) 3개가 있었는데, 중국 사람이 이 바위들을 산 아래로 굴러 떨어뜨리자 그 가운데 하나가 스스로 올라왔다고 한다. 그 바위가 바로 영암인데, 바위 이름을 따서 고을 이름도 영암이 되었다고 한다.



전명희 기자




전명희 기자
작성 2020.09.12 10:52 수정 2020.09.1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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