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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6일은 '세계 오존의 날'이다. 이날 유엔은 "35년 전, 세계는 오존층을 보호하기로 합의하였다. 그 결과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성공적이었다. 오존 구멍은 점차 닫혀가고 있으며 2060년대까지 1980년대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상으로부터 15∼30km 높이의 성층권에 있는 오존층의 오존이 파괴되어 그 밀도가 낮아지는 현상을 오존층 파괴라고 한다. 남극과 북극의 오존층 파괴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주된 물질은 냉장고의 냉매로 쓰이는 염화플루오린화탄소(CFCs)이다. 오존층이 파괴되면 지구에 도달하는 자외선이 많아져 피부암 등을 유발하게 된다.
오존층이 서서히 복원되고 있지만 아직도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유엔환경계획은 오존지수가 높은 날 야외활동 시 선글라스 착용을 권장한다. 선글라스는 패션 악세사리나 태양의 눈부심을 줄이기 위한 것 이상이다. 자외선(UV)을 걸러내는 렌즈는 눈꺼풀, 각막, 렌즈, 망막 보호에 도움을 준다. 눈에 대한 태양 손상은 감지할 수 없으므로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어두운 렌즈가 눈부심을 멈추는 반면, 적절한 자외선 등급이 없는 선글라스는 선글라스를 전혀 착용하지 않는 것보다 더 많은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선글라스를 선택할 때, 적어도 UV 400 등급은 되어야 한다. 이것은 최대 99-100%의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다. 자외선 지수가 높을 때 야외에서 선글라스를 꼭 착용하라고 유엔이 권고하고 있다.
이해산 기자